초여름날씨의 지난주말을 그냥 보내기는 아쉬워 원래는 을왕리해수욕장으로 캠핑을 가기로 했습니다.
텐트도 챙기고 그릴도 챙기고 고기도 사서 출발~
가는도중 날씨가 너무좋아 왠지 을왕리에는 사람들이 많을거 같아서 을왕리도착하기전 왕산해수욕장 간판을 보고 왕산해수욕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차장이 만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차가 많은편이네요..
무료로 주차할 수 있고, 입구쪽에 짐나르기 편하게 차를 세웠습니다.
해수욕장에 들어가니 여기저기 텐트친곳이 많이 있네요..
역시 을왕리는 더 많았을거야.. 하며 한쪽에 자리를 잡습니다.
아직 해수욕장 개장전이라 해변가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텐트도 칠수 있는것 같아요.
엄마아빠가 텐트를 치는동안 우리아이들은 바닷가 근처로가서 바닷가 구경중이네요..ㅎ
텐트를 치니 벌써 배고프다고 밥달라고 앉아있네요..
고기는 저녁때 구워먹기로하고 우선 라면을 끓여먹기로 했습니다.
바다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텐트안에서 끓여야 했어요..
라면을 끓이는 동안 아이들은 공룡놀이..
집에서도 공룡놀이 밖에서도 공룡놀이.. 지겹지도 않나봐요..ㅎ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는 쭌이 형제들..
잘 먹죠^^
바닷바람과 바닷물이 아직 찬데 해양스포츠와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도 있네요..
우리 쭌이형제들도 다시 바닷물에 발을 담그네요..
밀려오는 파도에 발이 묻히니까 꺌꺌대며 아주 좋아하네요..
저도 담궈봤는데 물이 차가워 못들어가겠던데 아이들은 마냥 신나나봐요..
작은 아이는 옷이 조금젖었다고 물놀이 포기..
큰아이는 이제부터 혼자 본격적으로 놀아볼 생각인가봐요..
바닥에 업드리기도 하고 누워보기도 하고 춥지도 않은지 주저앉아 한참을 놀았네요.
결국 감기걸릴까 그만하라고 말리는데도 한번만 더 한번만 더 하면서 안나오려 하네요.
점심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더 많아졌어요. 해수욕장 전체에 텐트가 많이 쳐졌네요.
해수욕장에서 치킨피자 배달 전단지도 나눠주네요.
이것또한 별미겠죠..
6시 넘은 시간이었나.. 저녁때가되니 한산해진 해수욕장에 노을이 지네요..
석양이 진 모습이 아름답네요..
고기를 구워먹고 (사진이 없네요..ㅎ)
자리 정리를 하는동안 아이들은 또래아이들을 만나 함께 어울려 노네요..
아이들은 역시 뛰어노는것 만큼 좋은게 없죠..
이렇게 해수욕장에서 때이른 캠핑을 즐기고 왔습니다.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편의시설이 없었던게 아쉬웠네요..
화장실은 해수욕장 밖 주차장쪽에 간이화장실이 있고, 세면장이 보이지 않아 손도 제대로 씻지못했어요..
마트도 몇군데 있었는데 물건도 많지 않고, 가격도 비싸고.. 가실때 많이 준비해 가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아무래도 캠핑장이 아닌 해변이라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아직 개장전인 해수욕장이라 무료로 바닷가를 보며 캠핑을 할 수있었다는점이 가장 큰 매력과 즐거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왕산해수욕장 / 해수욕장,해변
- 주소
- 인천 중구 을왕동 810-204번지
- 전화
- 032-746-6321
- 설명
- 울창한 수목림과 깨끗한 천연백사장이 유명하고 한가한 어촌마을 풍경을 지녀 조용하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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