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만족시킬 수 있는 낙농체험을 다녀왔어요.
가까운 곳을 알아보니 예약하기가 쉽지않네요.
평일은 단체만 받고 주말엔 가족체험이 가능하지만 예약이 줄을 섰네요.
그래서 이번에도 이천 할머니댁에 가면서 설성면에 있는 '와우목장'을 예약했습니다.
다행이 일요일은 여유가 있다해서..
기다리면서 기념촬영도 하고 기분좋은 아이들이에요.
젖소모양으로 만든 트럭이에요.
우와~ 드디어 체험시작이다~
이거타고 젖소보러가나~~ 싶었는데 그냥 동네 한바퀴 도네요.
말그대로 젖소모양 트럭 타기~
저 젖소 이름이 "쭉쭉이"래요.
가만히 서있어도 우유가 막 흘러요~
아주 신나하네요~
젖소가 아이들을 공격할 수 있데요~
절대 더워서 그런거 아니래요~
'음메선생님'이 각 체험마다 방법과 주의사항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아주 신났죠^^
큰 젖소에게는 여물을 줘요~ 무슨풀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아랫니만 있어서 손을 넣어도 다치지 않는데요.
정말인가 싶어 인터넷 찾아봤는데 어금니는 위에도 있다는거 같네요.
배고픈시간에 딱 좋은 체험이네요~
세트로 준비가 되어있네요.
도우끝에 올려놓고 돌돌돌 말면 끝~
참 쉽죠~
정말 하나도 안남기고 싹싹 다비웠어요~
큰볼에 얼음과 소금을 섞고 그위에 우유가 담긴 볼을 올려서 마구 저어주면 아이스크림이 된다는..
원하면 초코가루도 뿌려주어 초코아이스크림이 되었어요~
아이들보다 부모님이 해주어야 하는 체험.
장갑을끼고 그위에 위생장갑을 낍니다.
치즈를 뜨거운물에 넣으면 치즈가 녹아 죽~ 늘어뜨린다음 6번정도 접어주면 된데요.
그 자리에서 먹어도 되고 남은건 포장도 해주세요.
천연치즈는 금방 굳어버려서 집에와서 다시 뜨거운 물에 넣었다 먹으면 된답니다.
10시부터 3시까지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와우체험목장은 지금까지 가봤던 농장,동물체험장 중에 제일 청결하고 짜임새있는 프로그램이었던거 같아요.
25,000원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체험비정리 하면
- 체험비 초등, 성인 : 25,000원 x 2 = 50,000원
- 체험비 미취학 : 22,000원
- 피자만들기 : 25,000원
총 97,000원
홈페이지 : http://www.wowdai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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